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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당신에게, 악인전

by jdstory 2025.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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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2019년 개봉한 *‘악인전’*은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의 색다른 변주를 보여준 작품이다. 기존의 형사 vs. 범죄 조직의 대결 구도를 벗어나,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폭과 형사가 손을 잡는 독특한 설정이 관객들에게 신선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마동석, 김무열, 그리고 특별한 악역을 맡은 김성규의 열연이 돋보이며, 액션과 스릴러의 균형이 잘 맞춰진 작품이다. 만약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악인전’*은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 이번 리뷰에서는 이 영화의 핵심 요소와 매력을 분석해 본다.

 

1. 색다른 조합 – 형사와 조폭이 함께 살인마를 쫓는다

 

대부분의 범죄 스릴러 영화에서는 경찰과 범죄 조직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악인전’*은 이 공식에서 벗어나, 공공의 적인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폭과 형사가 협력하는 전개를 선보인다. 장동수(마동석): 조직의 보스이지만,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공격을 받고 살아남는다. 조직을 지키기 위해 직접 살인마를 잡기로 결심한다. 정태석(김무열): 강력반 형사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수사를 해야 하지만 장동수와 손을 잡으며 더욱 적극적으로 살인마를 쫓게 된다. K(김성규): 얼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연쇄살인마로, 무차별적인 범행을 저지르며 형사와 조폭 모두를 위협하는 존재다. 이렇게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두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는 설정이 긴장감을 높이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만들어낸다.

 

2. 마동석표 액션 – 묵직한 타격감이 살아있는 액션 시퀀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도 강렬한 액션을 보여줬지만, *‘악인전’*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타격감을 강조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묵직한 주먹 액션: 불필요한 화려한 움직임 없이, 한 방에 상대를 제압하는 강렬한 액션 연출이 특징이다.

 

리얼한 격투 장면: 장동수가 직접 싸우는 장면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클로즈업과 적절한 슬로모션이 사용되어 마동석의 강렬한 존재감을 부각한다.

 

액션의 활용 방식: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살인마를 쫓기 위한 조폭의 힘과 경찰의 정보력이 결합된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요소들은 *‘악인전’*을 단순한 조폭 영화가 아니라, 보다 현실적인 범죄 스릴러로 차별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요소 – 연쇄살인마 K의 위협

 

*‘악인전’*이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스릴러 장르로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유는, K(김성규)가 연기한 연쇄살인마 캐릭터의 존재감 때문이다.

 

K의 정체 불명 설정: 기존의 범죄 영화처럼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살인마가 어떤 인물인지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무차별적인 범죄: 특정한 이유 없이 공격을 가하는 방식이 관객들에게 더욱 큰 공포를 선사한다.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 경찰과 조폭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면서, 두 세력이 모두 한발 늦는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K의 존재가 더욱 위협적으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그는 단순한 조폭이나 강력범죄자가 아니라, 순수한 악을 상징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4. 빠른 전개와 몰입감 높은 연출

 

*‘악인전’*은 불필요한 장면 없이 긴박한 속도로 전개되며, 액션과 스릴러 장면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초반부: 장동수가 살인마에게 습격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해, 빠르게 주요 갈등을 제시한다.

 

중반부: 형사와 조폭이 협력하면서도 서로를 경계하는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다.

 

후반부: 연쇄살인마와의 최후 대결이 펼쳐지면서 극적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관객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결론: 범죄 스릴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

 

*‘악인전’*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다. 형사와 조폭이 손을 잡는 독특한 설정, 마동석의 강렬한 액션, 그리고 연쇄살인마 K의 위협적인 존재감이 결합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로 완성되었다.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한다면? → 빠른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액션 영화 팬이라면? → 마동석 특유의 묵직한 액션과 리얼한 격투 장면을 즐길 수 있다. 연쇄살인마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가 좋다면? → K라는 강렬한 악역이 극에 긴장감을 더해준다. 이 영화는 기존 한국 범죄 영화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범죄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악인전’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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